1학기 요약: 국민대 AI빅데이터전공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학기가 거의 끝나간다

1학기에 진행한 과목은 총 4개 였는데,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AI빅데이터프로그래밍 -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2. MBA특강 - 여러 개의 주제로 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
3. 데이터모델링과 SQL - Oracle SQL 강의, 주로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진행
4. 인공지능수학 - 이후 진행될 ML/DL을 이해하기 위한 수학 강의

일주일에 1회 있는 수업이라 정말 내가 알아서 죽어라 해야 뭐라도 얻어가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수업시간이나 과제를 통해 실습을 강요하는 수업과정이라 자연스럽게 체득되고 있었다.

문제는 인공지능수학인데...
교수님께서는 뭔가 자꾸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고 웃어보이시는데,
음... 아뇨 교수님 전 단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없었다는 것 정도?

https://www.instiz.net/pt/2411950

공대 수업의 현실

그래서 얻은 것을 생각해본다면,

1. AI빅데이터프로그래밍 - 교수님께서 수업초기 공언한대로 회사에서 파이썬을 엑셀대신 쓸 수 있게 되었다.
2. MBA특강 - 딴건 모르겠고, 비교적 가장 쉬운 과제를 제공(?)한다(실제 취득한 점수와는 무관).
3. 데이터모델링과 SQL - 지속되는 실습으로 체득하게 되다보니, 여기에 조금만 더 보충하면 SQLD는 손쉽게 붙을 수 있을 듯
4. 인공지능수학 - 관련된 초급 서적을 많이 구입하게 되었다. 소득공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남은 건, AI빅데이터프로그래밍 조별과제 발표와 기말고사
기말고사 만큼은 제발 쉬운 문제이길...

ps.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기 때문에 주변인에게 추천하고 싶긴한데, 오려는 사람들이 없는게 문제랄까... ㅋ

학기당 등록금은 5,981,000원이고 첫학기에 내는 입학금은 1,029,000원으로 다른 동일 전공 특수대학원에 비해 가장 저렴한 편이다.
장학금은 전액이나 반액 등은 없다고 보는게 맞고, 성적 장학금 역시 과 전체(전 학기 통합)에서 탑에는 들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편이다.
그 와중에 날로 먹기 좋은 장학금은 예비학교 운영시 강의 들으면 주는 15만원 정도의 장학금(비정기, 없을 수도 있음)과 지인 혹은 가족이 현재 국민대 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경우에 받는 장학금이 있다.
후자의 장학금은 면접 당일에 나눠주는 설문지 하단에 작성하도록 되어있고, 일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날로 먹기 좋은(?) 장학금이라고 할 수 있다.